남도김치 등 29개 품목 선정, 소비자에게 7월부터 판매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순천시장 품질인증 상표를 사용해 판매할 우수 농특산물 29품목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5월 관내 농가로부터 신청된 40품목에 대해 순천시가 생산원료, 경영상태, 품질관리, 위생상태 등 1차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후 지난 23일 최종 심의회를 거쳐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품목은 순천농협 남도김치의 황칠김치, 어린이김치, 주암면 팜스토리의 한솔 유정란 ,구산양반엿의 조청, 배꽃 피는 마을의 도라지배로즙 등 29개 품목은 오는 7월부터 순천시장 품질인증 상표를 달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농업정책과 박승조 과장은 “순천시장품질인증 제도는 소비자에게는 순천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품목을 믿고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농가에게는 소득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결과적으로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4년 11월에 농특산물 품질인증 상표 관리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2015년 10월 상표 등록을 완료한 후, 3회에 걸쳐 오색미 등 지역 농특산물 130품목에 대해 순천시장 품질인증 상표 사용을 허가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