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₂감소와 미세먼지 감소 대책 마련 필요성 설명

[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가 주최`주관해 지난 7일 광양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협의회 회원과 운영위원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미세먼지 관리계획 설명과 개선방안을 두고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광양만환경포럼 김영현 대표는 비산먼지 지도 점검과 관리현황에 대해 설명한 광양시 이광신 대기환경팀장과 광양제철소 임채현 대기보전팀장에게 회의 진행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광양시는 248개 자치단체중 온실가스 배출 1위 연 3646만 2000tom을 차지하고 있다”며 “여수산단, 율촌산단, 하동화력도 3000만tom을 넘어서 전국에서 광양만권은 온실가스 1위다고 설명하고 광양만권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추위와 향후 대책 마련에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전남지역 전체 사업장 배출량 4만9284tom의 절반에 해당 한다”며 “삼천포 화력이 3만5343tom을 배출해 전국 1위~5위까지는 모두 화력발전소인데 5위인 하동화력은 2만2370tom으로 광양만권 내에 가장 큰 주범이고 6위는 광양제철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수산단 내에 GS칼텍스 9699tom 호남화력은 6419tom이며 순위 밖까지 포함하면 8만tom 내외로 집계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광양지역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에서 기업들이 환경에 기여하고 지자체와 함께 중앙정부에 요구해서 예산을 편성해 CO₂감소와 미세먼지 감소라는 숙제를 풀어야한다”며 “광양에도 광야제철소 연관 사업을 유치 또는 지역기업 우선 배려를 통해 CO₂감소에 지역기업들의 부가가치를 환원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거론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농도를 70㎍/㎥에서 30㎍/㎥으로 낮추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15%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며 “미세먼지가 10㎍/㎥ 낮아질 때마다 평균 수명이 1년 연장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WHO가 미세먼지의 연 평균 기준을 20㎍/㎥이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협의회는 앞으로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 하동화력 등에 CO₂감소와 미세먼지 감소에 대해 적극 검토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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