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수술비 민․관 협력 지원, 6개소 의료기관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의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6개소 의료기관, 대한노인회순천시지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행성관절염으로 통증 및 거동이 불편해 사회생활이 어렵고,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해 정상적인 무릎기능회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을 향상시켜 드리는 데 목적이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포함 중위소득 50%이하 순천시민으로서 만 65세 이상 퇴행성 관절염환자는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술비 지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급여부분 법정본인부담금중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순천시는 비급여 및 간병비 등 본인부담금 중 최대50만원, 수술 의료기관은 재단과 순천시가 지급한 금액을 제외한 잔여 의료비중 80%를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담당(061-749-6885)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보건소 장일종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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