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 만에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축제에서 큰 성과 달성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리틀야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 첫 출전해 2016 KBO 총재배 Uㅡ12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3위라는 쾌거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2016 KBO 총재배 Uㅡ12 전국 유소년야구대회는 경북 경주시에서 지난달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부 96팀, 리틀부 154팀 등 총 250팀이 참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축제를 개최했다.

순천시리틀야구단은 이용기 감독의 열정과 체계적인 지도아래 리틀부 154팀 중 법흥리그(32팀)에 참가해 지난달 25일 첫 상대인 인천중구리틀야구단과 경기에서 8-6으로 이기고, 27일 제주시리틀야구단과 13-5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특히 30일 청주흥덕리틀야구단과 경기해 13대2 콜드게임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또 31일 서울송파B리틀야구단과의 4강전에서 13-4로 아쉽게 패했지만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 첫 참가해 3위를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순천시리틀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는 40여명의 학생이 선수반과 주말반 활동을 하고 있다. 선수반은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면서 운동을 병행해 배려, 인내심, 리더십을 키우고 인성과 실력을 쌓으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주말반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야구의 참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본기를 익히고 다른 지역 리틀야구단과 친선경기도 하며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른고 있다.

유소년 전용야구장은 상사댐 인근 상사체육공원에 갖추어져 있어 여름에도 시원해 전국 각 지역의 팀들이 방문해 함께 친선경기를 하고 머물면서 학생들의 실력향상 및 견문을 넓히고 있으며, 야구의 열기가 확산되면서 건강증진 및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여가활동으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천시와 야구협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 3위 수상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야구도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

한편 순천시리틀야구단은 지난해 7월 31일 창단해 감독1명, 코치2명, 선수 13명(중1: 1명, 6학년: 2명, 5학년: 3명, 4학년: 7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단장인 김광진(전)국회의원과 신임단장인 신민호 시의원이 순천시리틀야구단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 야구를 통해 우리 순천시를 널리 알리고 유소년야구의 저변확대와 유망한 꿈나무들의 조기발굴과 육성을 통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지역화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동호인의 활동이 활성화되고 야구를 사랑하는 청소년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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