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등급 위해 수도요금 인상, 경영개선, 총괄원가 개선에 박차

[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 상·하수도 지방공기업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하수도분야에서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매년 8월에 경영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의 21개 세부지표에 대한 현지실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상수도분야는 리더십, 상수도 보급률, 요금 징수율에서, 하수도분야는 리더십, 처리장시설 및 수질관리, 하수관로 시설관리, 하수도 보급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업수지 비율과 톤당 총괄원가, 요금 현실화율 등의 경영성과 실적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장민석 수도행정팀장은 “이번 평가내용을 통해 최우수 등급의 상하수도 지방공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수도요금 인상과 경영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특히 총괄원가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상수도분야의 경우 2015년 '다'등급에서 2016년 '나'등급으로 상승했으며, 하수도분야의 경우 2015년 '가'등급에 이어 2016년 '나'등급 평가를 받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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