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 1061억, 지특 323억, 공모 975억(국비 481억원), 일반국비 1984억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가 내년도 현안사업 및 공모사업을 비롯한 매년 반복적으로 교부되는 국도비 사업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총 43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21일 그 동안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에 대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하며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내년도 현안사업에 38건 1061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은 64건 323억원, 공모사업에 국비 481억원을 포함한 97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매년 복지, 농업 등에 반복적으로 교부되는 일반 국도비 1984억원까지 포함하면 4343억원에 이른다.

특히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확보액 481억원 중 내년도에 교부될 국비는 130억원으로 현안사업과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매년 교부되는 일반 국도비까지 포함하면 내년도에만 국도비는 3498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2016년도에 편성된 국도비 2980억원 대비 17% 증액됐다.

시는 최근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될 잡월드 유치에 성공하는 등 국도비 지원이 늘어나면서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안사업 중 국가직접시행사업으로는 주암도수터널 공사 300억원, 승주읍 우회도로 건설에 214억원, 호국기념과 조성 40억 등이 확보됐으며, 추진사업으로는 금당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57억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에 59억원, 순천만국가정원 선도모델사업에 40억원,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에 30억원 등이다.

주요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은 평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5억원, 순천부읍성 관광자원화사업 13억원, 읍면동종합정비사업 21억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14억원 등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사업으로는 잡월드(직업체험센터)건립에 485억원, 남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37억원, 인제C지구 도시생활개선사업 60억원,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보완사업 30억원 등으로 추진한다.

전략기획과 백운석 과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사 중인 만큼,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 순천만국가정원 운영비 등 국비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인 확충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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