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진로지원단, 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관심 높여 체험활동 효과 극대화

[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가 올해 본격적인 자유학기제의 시작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진로큐레이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진로큐레이터는 지난 21일 광양제철중학교에서 첫 수업을 갖고 오는 26일 중동중학교, 27일 광양중학교, 29일 마동중학교, 30일 백운중학교에서 진행하며, 학교일정에 맞춰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꿈길이야기가 광양진로체험센터 진로실무사가 학교별로 1회 운영한 것과 달리 이번 ‘찾아가는 진로큐레이터’는 부모진로지원단이 참여해 진로체험처의 직업 분야별로 확대 운영한다.

또 지난해 10월 구성된 학부모진로지원단은 이를 위해 진로코칭 강좌, 안전 교육, 우수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초를 다지고, 지속적인 간담회와 ‘찾아가는 꿈길이야기’ 모의수업과 모니터링으로 철저히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지원단 29명이 진로큐레이터 2급 자격증을 따며 전문가로서의 자격도 갖추었다.

제철중학교 진로교사는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며 “체험처별로 수업이 진행돼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열성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진로큐레이터’는 지난해 실시한 ‘찾아가는 꿈길이야기’에 이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진로체험을 하기 전 마인드 맵, 브래인스토밍 등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험활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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