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교~남도대교 23㎞, 섬진강, 매화마을 등 풍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구간

[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 섬진강 자전거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자전거길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섬진교에서 남도대교 구간 23㎞로 국가하천 제방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어 수려한 섬진강 풍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또 이른 봄에는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가 만개하는 매화마을과 선녀가 내려와 베를 짰다는 옥녀봉에서 발원하는 금천계곡이 있어 섬진강 주변의 역사·문화·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시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뷰포인트, 주변명소를 개발하고 안내지도 발간, 자전거 여행 캠페인과 여행수기 공모 등을 통해 자전거 여행·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섬진강 자전거길 조성과 국가 인프라 자전거 도로개설 등으로 자전거길 134㎞를 조성했으며, 녹지축도 함께 조성하고 자전거 종합안내소와 인증센터를 구간 마다 설치·운영해 매년 이용자수가 급증하는 등 자전거 도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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