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권, 자연휴양림 등 연계시설 조성돼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 가져

 

[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는 백운산권 내에 계획 중인 전 생애주기 맞춤형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10월 산림복지단지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해 28일 산림복지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관계공무원, 시의원, 유관기관 자문위원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여건분석, 기본구상, 사업화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 용역을 완료하고 12월에 산림청에 산림복지지구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며, 내년 2월 산림복지단지 타당성 조사를 거쳐 3월에는 2018년도 국고 지원을 건의하고 5월경에 산림복지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송명종 산림조성팀장은 “백운산권은 자연휴양림, 식물생태숲,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연계시설이 이미 조성됐거나 조성 중에 있어 조기에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산림복지단지 입지여건을 가진 지역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형태의 산림복지수요 충족과 기존 산림복지시설의 통합관리․운영이라는 두 과업을 완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용역으로 2018년도 국도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복지단지는 광양시가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백운산권에 이미 조성된 산림문화․휴양시설 등과 연계해 전 생애주기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휴양, 치유, 교육, 문화, 일자리 등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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