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서식지 보전 복원과 동천하구 람사르습지 확대에서 높은 점수 받아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만습지가 ‘2016 전 세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 창설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Sustainable Destinations Top 100)’은 유럽연합(EU) 산하 공공조직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을 매년 선정해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순천만습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순천만습지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조성,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탐방객 분산과 탄소저감 노력, 순천만습지 예약제, 주민참여를 통한 생물서식지 보전과 복원, 동천하구 람사르습지 확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습지가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인정 받아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며 “전 세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 선정으로 우리시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정책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생태문화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그린 데스티네이션 파트너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순천만습지의 국제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의 생태와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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