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맞춤형 직업 정보 제공 및 현장 면접 컨설팅 제공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2016년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는 20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조충훈 시장을 비롯해 이낙연 도지사, 박동수 도의원, 임종기 시의장, 장숙희 시의원과 순천시,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등 5개 시군 구인업체와 구직 여성들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직접 구인업체와 채용게시판에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사후면접을 하는 간접 구인업체로 나뉘어 면접기회를 제공했다.

또 현장에서 직접 구인을 원하는 30개 업체는 157명을 채용하기 위해 적성과 이력을 꼼꼼히 살피고 면접을 실시하고 간접 구인업체는 170개 업체가 참여해 220명을 채용하기 위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사후면접을 하는 등 어느 때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분위기로 열기가 높았다.

이날 ‘잡 디자인관’을 운영해 직업 선호도와 가치관 검사 등 전문 직업 심리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직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1:1 구인‧구직 채용대행과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이미지 컨설팅을 제공해 취업생들의 면접을 도왔다.

특히 여성구직자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 된 ‘잡 서칭관’ 경력단절여성이 취업과 창업으로 도전할 수 있는 직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제공하는 ‘잡 크리에이팅관’ 일‧가정 양립, 여성취업관련 실제 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친화적인 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자신의 일을 다양하게 디자인해보는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창업기질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에니어그램검사와 전문 분야의 멘토가 직접 참여해 소그룹 강의 형태로 진행된 소집단 강의 등은 구직자가 몰려 큰 호응과 호평을 받았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여성의 복지수준을 높이고, 여성능력의 활용은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며 “순천에 유치된 잡월드는 청소년들의 직업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정순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장은 “이번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을 통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게는 우수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경력단절 시기는 부모의 역할을 통해 적응력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며 “여성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면서 경력단절여성과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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