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중국 노래를 통한 소통으로 중국어 실력 UP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이 관내 초․중학생들의 중국 문화 이해와 표현력 증대를 위한 ‘중국 노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교육청은 지난 3일 순천승평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학교 대표로 선발된 초․중학교 14개팀 115여명의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개인, 중창, 합창 등 다양하게 중국 노래를 표현했으며, 중국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하는 문화 교류 및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중국 노래를 통해 열심히 중국어를 배우는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서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대회 운영에 도움을 준 순천연향초 김선미 중국어 협력교사는 “학생들이 중국 노래를 배우면서 중국어 배우는 것을 더 좋아하고, 노래와 함께 중국 생활 문화인 홍등을 함께 만들면서 원어민 교사들과 친밀감이 형성되고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도 깊어진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임형권 순천교육장은 “오늘 대회가 꿈을 향한 행복한 경험이 되고 국제 문화 이해와 중국어 학습 의욕을 높임으로써 장차 세계 무대에서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情․꿈․끼를 키우는 행복순천교육’을 추구하는 순천교육지원청은 2014년부터 전라남도 중국어교육 선도청으로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17교에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해 양질의 외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노래 경연대회 또한 중국어교육 선도청 사업의 일환으로 한나라를 이해하는데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인 ‘음악’을 통한 소통과 언어 교육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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