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자연과 소통을 체험하는 자리 마련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을 모태로 국내외 창의성 풍부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를 오는 18일 생태 워크숍으로 개최한다.

개막에 앞서 15일부터 19일까지 자연과 미술로 소통하는 ‘생태워크숍’이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순천만습지에서 열린다.

이번 생태워크숍은 ‘자연과의 조율’을 주제로 작가 워크숍과 발표 및 대담, 아카이브 전시로 진행된다.

워크숍은 철새처럼 움직이기, 풀벌레처럼 소리내기, 소리를 공감각적으로 보고 표현하는 훈련 등이 실시된다.

아카이브 전시는 1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오픈해 생태계의 소리를 그린 스케치와 그림들, 미리 채집한 영상과 사운드, 소리를 시각으로 보는 스펙트럼 연구 등이 전시된다.

대담은 생태예술가이며 예술치료사인 정은혜, 녹색연합 사무처장인 윤상훈, 생태철학자 신승철, 미학자인 임지연 씨가 참여하여 생태적 자아의 경험, 한국의 습지운동과 생태감수성, 생태미학에 대한 논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제 관계자는 “이번 생태워크숍을 통해 순천만습지라는 자연과의 조율을 통한 생태미학과 생태감수성 등 생태예술에 대해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거대한 미술관으로 바뀌는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는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 일원에서 26개국 57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여 야외설치전, 실내전, 퍼포먼스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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