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순천`광양`여수상공회의소에서 전망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조차도 어려운 경기환경으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 율촌산단 소재 (주)동원중공업은 2017년 150억원 수주 확보로 즐거운 비명 소리가 들려 화제가 되고 있다.

(주)동원중공업은 2014년 9월 전라남도와 투자협약 후 10개월 만에 2015년7월20일 준공식과 함께 8월26일부터 경남 창원공장에서 각종 전 설비를 율촌산단으로 이전에 따른 물류수송 대작전이 시작되어 전남 기업인으로 대장정이 시작됐다.

동원중공업은 이전 당시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효성그룹의 모기업인 (주)효성에서 생산되고 있는 산업용 전동기 철심 제조 전문 업체이었지만 지금은 율촌산단에 대규모 투자해 현재 자산은 160억원(부채-100억원(산업은행:90% 신한은행:5%), 개인투자-60억원) 규모이며, 종전 창원공장과 달리 그간 신규 투자에 따른 최신식 공장을 준공하여 지역 청년 100여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비 안정화 시범 운영 기간을 걸쳐 2015년 9월부터 정상 운영으로 2015년은 총31억5천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2016년도는 내수불황으로 30억원 정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동원중공업(주)는 기존사업인 산업용 전동기와 발전기 철심을 과거 연간 2만 대에서 최근 5만 대까지 확대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안정화했으며, 신규수주 확보 물량 중 대형 전동기와 발전기 분야의 권선제작 및 조립과 수리 분야까지 진출 점유하면 년 간 56억원 정도 신규 매출증감이 예상된다.

특히 인천 현대제철이 율촌산단으로 이전해 이에 따른 자동차 밋션 이외 다양한 대형 부품류 임가공이 수주돼 당장 2017년 3월부터 양산 예정이며, 울산 현대중공업 단조사업부 또한 율촌산단 이전으로 중대형 부품류 임가공도 함께 수주돼 2017년 9월부터 풀 양산할 경우 년 간 4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어 이에 대한 사전 증감 필요설비 및 대치 인원 등이 시급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잠수함 및 수상함PART 부문의 하이브리드 빌트인 추진전동기 부문을 (주)효성과 D조선소로부터 각각 수주 받아 이 또한 년 간 30-50억원 정도의 신규매출 증감이 예상되며, 경남 사천에서 풍력사업을 하고 있는 Uㅇㅇ(주)와 전동차부문 견인전동기를 현대ㅇㅇ(주)로부터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기존사업과 함께 고부가가치 공정 증감에 따른 물량증가로 문어발식이 아닌 순수한 특화된 보유기술로 인한 탄력적 사업운영으로 시너지효과와 함께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모터생산의 주 거래처인 (주)효성과 현대제철, 하이젠모타(주) 등에 부품 수요가 많아져 이를 포함한 2017년부터 기존 주력사업을 포함한 전체 연매출 150억원 기대와 함께 이에 따라 병행 투자되어야 할 1차 투자금액(신규 대형 전동기 및 발전기 권선제작과 조립 및 수리부문)이 54억원(건물 증축:24억, 설비:30억)이다.

또 2차 투자금액(인천 현대제철 대형 자동차 밋션 이외 부품과 울산 현대중공업 대형단조부품 임가공 부문) 30억원(기계설비 및 계측장비) 등이 2017년2월까지 신속하게 투자 실현되면 신규 일자리 50여명(물량 증감-35명, 신규사업-15명)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중공업(주)은 이낙연 지사가 취임 후 직접 나서 유치한 기업들 가운데 투자를 실현한 ‘준공 1호 기업’으로 지난 2015년7월 준공식에 참석해 감사를 표하고 “인근 해룡산단에 설립 추진 중인 뿌리기술지원센터 및 전남도 연구․개발 사업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이귀연 동원중공업 대표는 “앞으로 풍력발전, 전기자동차 등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할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 했으며, 이에 발맞춰 활발하게 신규 사업부문에 과감하게 투자해 도전하는 정신을 발휘해 지역 내에 귀감이 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원중공업(주)는 전남도 투지유치 기업이지만 무 혜택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지 않고, 최근까지도 경남 창원공장이 아직 순조롭게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소 자금에 있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와 달리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또 최근 창원공장에 매입자가 나타나 활발하게 검토협의 중에 있어 매각이 이루어지면 신규 사업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귀연 대표는 공장이 위치한 여수시 등에 2015년 준공 당시 총 1천만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했고, 최근에도 고향인 영광과 이외 지역에도 장학금과 봉사활동으로 꾸준히 선행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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