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기자] 25억8천만 원 국도비 확보로 체육시설 조성, 맞춤형 ‘스포츠7330’지원 등 생활체육 보급에 힘써

광양시는 ‘행복한 도시 광양 건설’을 목표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보급과 체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왔다.

2016년 한 해 동안 이룬 체육분야의 성과를 돌아본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전지훈련지 메카로 자리매김

시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전국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명품 축구대회인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포함해 전국대회 규모의 스포츠대회 7개(참가 연인원 42,689명)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국 169개 동계전지훈련팀(10개 종목 연인원 72,028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약 92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며 전지훈련지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전라남도 전지훈련팀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함께 보조금 1천5백여 만 원을 지원받는 등 지역체육 발전을 선도해 오고 있다.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도시경쟁력 강화와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올 한 해 약 25억8천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성황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을 위한 지역발전특별회계 13억 원, 광양실내체육관 전기개선사업 국비 1억5천만 원, 공공체육시설(공설운동장) 우레탄 트랙 교체사업비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또 동계 전지훈련 지원비 등 11개 사업에 도비 1억3천만 원을 지원받아 적재적소 체육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체육시설 조성으로 시민 건강 및 편익 증진

시민들의 활력 있는 삶과 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기반 확충을 추진했다. 지난 6월 어르신들이 사계절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24억 원을 투자해 실내게이트볼장 4면을 건립하고, 4억8천만 원을 들여 마동체육공원 내 테니스장 6면을 조성했다.

3억3천만 원을 투입해 각 읍면동에 설치된 게이트볼장 11개소를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2억여 원을 들여 28개 자연마을에 실외운동기구를 설치하는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총 34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민 행복, 맞춤형「스포츠7330」지원

시는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원하는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스포츠7330’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지도자 5명을 배치해 연간 6만 명에게 생활체조, 축구, 풋살, 테니스 등을 지도하고 있으며, 어르신전담 지도자 6명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 연간 2만여 명의 어르신에게 게이트볼, 당구, 에어로빅 등을 지도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연령별․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육 활동과 43개 종목별 동호회 지원, 다양한 생활체육행사 개최 및 참가 지원(시장기대회 7건, 종목별대회개최 26건)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장애인체육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역도, 당구, 론볼 등)을 개발해 1:1 개인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또 2명의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신규로 배치하고 각종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와 참가 지원으로 스포츠복지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7330」이란 일주일에(7일) 3번, 30분 이상 운동하기

엘리트체육(학교) 체계적 육성지원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유기적 연계로 지역의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전지훈련팀과의 스토브리그로 자체실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학교운동부 육성지원(25개교 31팀 148백만 원)과 체육지도자지원(23명 124백만 원), 인센티브지원(30백만 원) 등으로 우수선수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 공공체육시설(수영장) 활성화와 에너지 절감효과 기대

1일 1,203명이 이용하고 있는 광양수영장은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수영강사 21명 배치, 어린이방학특강운영, 초등학교 생존체험운영, 관내학교 수영선수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설물 안전관리와 공공요금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기 운영, 지열시스템 교체, LED조명 교체 추진, 지하수(관)개발 등의 노력으로 매년 1천5백만 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는 등 편익은 높이고 비용은 줄여 공공체육시설 운영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경철 체육과장은 “2016년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에도 체육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팀 유치, 각종 전국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지, 마음껏 즐기고 쉴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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