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박종은 기자] 순천시는 2017년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을 되찾고 스포츠로 건강한 도시, 책읽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교육의 도시 명성 되찾는다.

순천시하면 따라다니는 수식어 중의 하나가 교육도시의 명성이다.

과거 교육의 도시는 유명한 대학교를 얼마나 많이 들어갔냐가 척도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었다.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의 생태체험, 올해 준공되는 에코에듀체험센터의 창의체험, 제2의 정원박람회 정신으로 시작하는 잡월드의 직업체험까지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진 3대 체험교육 여건을 완성하여 전국 최고의 체험교육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또, 유네스코 국제학습 도시상 수상을 목표로 소수 엘리트 집중교육 보다는 평생학습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

한글을 모르는 시민이 한 분도 없는 평생교육 도시라면 시대의 변화에 맞는 교육 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놀이터 문화를 바꾼 기적의 놀이터와 전국 제1호 기적의 도서관과 그림책 도서관이 함께 있는 순천에서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원의 특색을 업그레이드하는 ‘가든스쿨 개설’ 등을 통해 21세기 교육의 흐름인 다양성을 담아 지역 맞춤형 창의 인재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 시민 1인 1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시

시는 시민이 1인 1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건강클러스터 단지를구축해 가고 있다.

팔마경기장 일원에 야구장과 국민체육센터, 유소년 전용 축구장,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론볼장, 청소년들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X-게임장을 건립중에 있다.

기존 야외 경기장이었던 테니스장과 정구장 등 총 9면에 대해서도 사계절 경기가 가능한 전천후 경기장으로 조성중이다.

또,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국궁을 겨룰 수 있는 국궁장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국의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다양한 시민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건강랭킹 리서치 결과 전국 시단위 중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장상인 등 건강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짬짬이 체조, 금연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 앞서가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평생학습과 체험교육 등 교육도시의 명성을 찾고 시민 1인 1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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