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년대비 115% 증가한 101만7천 리터 생산 예측

[광양/박세훈 기자] 광양시는 지리적표시제 산림청 제16호인 ‘백운산고로쇠수액’의 품질 제고를 위해 수액채취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담당 공무원 9명으로 점검반 2개를 구성해 1월 20일까지 수액채취 호스와 집수통 청결상태, 위생용기 사용여부, 외부인 유해물질 투입 방지시설 설치 및 청소상태를 확인한다.

또 수액 채취를 위한 천공위치, 목질부 구멍의 크기, 개수 준수여부 등 고로쇠수액의 위생적 채취를 위한 사전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1월 25일부터 본격 채취되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전국 고로쇠 수액 중 최초로 지리적 표시를 등록했으며,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풍부해 성인병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서는 전국 제1의 고로쇠 수액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판매하고 있다.

또 소비자 편의를 위해 대포장 용기 공급량을 대폭 줄이고 포장용기를 18ℓ, 9ℓ, 4.5ℓPET 4개입, 4.5ℓPET 2개입, 1.5ℓPET 12개입, 1.5ℓPET 9개입, 1.5ℓPET 6개입, 0.5ℓPET 30개입 등 소포장으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새로운 소비수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올해 광양시 고로쇠 수액 생산량은 101만7천 리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수관폭 생장에 따라 전년대비 115%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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