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발사 순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 16곳 소개 리플렛... 배포
[목포.고흥/남도방송]전남도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 때 역사적인 순간을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명당자리 16곳을 선정, 장소를 추천했다.
전남도의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라는 상징성에 대한 전 국민의 자긍심을 심기 위함과 때 맞춰 전남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17일 ‘신비한 우주체험 남도여행’이라는 홍보 리플릿 1만부를 제작, 수도권의 관광안내센터와 고속도로 휴게소, 전남 일원 관광안내센터 등에 배포했다.
리플렛 에는 ‘나로호’ 발사장면을 볼 수 있는 명당자리(View point) 16곳과 하늘과 우주를 향한 남도 여름휴가 코스, 추천음식, 숙박지 등을 자세히 수록했다.
명당자리는 고흥지역 ▲동일면 봉영리 봉남 등대 ▲포두면 마복산 ▲영남면 남열리 해돋이 해변․발사전망대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 용바위 ▲영남면 남열리 해안도로 ▲점암면 팔영산 등 7곳과 여수지역 ▲남면과 화양․화정면 9개 마을 등 총 16곳이다.
아울러 나로호 발사를 전후한 축제로는 29일부터 30일까지 고흥 영남면 남열 해돋이해변에서 ‘나로우주센터 위성발사 카운트다운 쇼’가 개최된다.
여수시는 30일 오후 3시부터 화정면 백야도 등대 주변에서 ‘우주발사 관람객을 위한 공연행사’를개최한다.
보성군도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율포해변 내 특설무대에서 나로우주선 발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관광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고흥군도 8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고흥공설운동장과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국내외 청소년 1만300여명이 참가하는 ‘2009국제스페이스캠프’를 개최해 우주항공도시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리플렛에는 우주발사 관람과 함께 여수 다도해 선상관광, 세계박람회 홍보관, 순천만, 보성 율포해변 등 남도 여름휴가 코스 Best 10을 추천․안내하고 있다.
한편 우주발사 명당자리 위치 및 남도여행 추천코스, 함께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 예약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문화포털사이트인 ‘남도코리아’에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남도여행 블로그에서는 남도의 숨겨진 관광지를 재미있게 소개한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MP3 플레이어 및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남도여행 구석구석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김상복. 이명수 기자
nb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