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녹색의 땅 전남 표현 엠블렘․마스코트․포스터 개발

[목포/남도방송]오는 9월 전남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상징물이 확정됐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할 엠블렘, 마스코트, 포스터 등 대회 상징물 3종을 개발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대회 엠블렘은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청정한 땅이 있는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휠체어를 타고 달리는 역동적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형상화해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붉은 머리와 상체는 열정적인 정신과 뜨거운 가슴을, 녹색 바퀴는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녹색의 땅 전남을, 청색 하체는 신 해양시대 물류의 중심 전남의 청정바다를 각각 상징한다.

마스코트는 전남도의 캐릭터 ‘남도와 남이’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특성에 맞게 응용한 것으로 화합의 의미로 손을 잡고 함께 달리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성화는 엠블렘을 모티브로 녹색의 꿈을 품은 전남도의 희망찬 미래를 밝히는 염원을 나타냈다.


‘체육’과 ‘문화’를 나타내는 두 종류의 포스터도 개발됐다.

체육포스터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중심으로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녹색의 땅 전남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체전을 통한 국민적 대통합과 화합의 메세지를 표현했다.

문화포스터는 대회 엠블렘의 자연스런 흐름을 바탕으로 친환경 녹색의 땅 전남의 수려한 관광․문화 자원과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역동적으로 표현해 풍요로운 전남의 미래비전을 나타냈다.

장태기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지난해 제89회 전국체전에 이어 이번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개최해 ‘다시 찾아오는 전남’,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를 전 국민들에게 확실히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1일부터 5일간 여수시를 비롯한 5개 시에서 치러지며 24개 종목 7천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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