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실시…농가별 전담공무원 지정

[무안/남도방송]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축산단체 구제역 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일까지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신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축산농가에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과 함께 매주 1회 이상 소독, 매일 질병예찰,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방역을 생활화 해줄 것과 구제역 의심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안군은 이번 구제역 백신접종 시 50두 미만 820농가 11,361두에 대해서는 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실시하고, 50두 이상 115농가 10,972두에 대해서는 농가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백신접종에 따른 유의사항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농가 자자접종 시 입회하여 접종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등 백신접종에 대한 정확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전북 정읍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고, 최근 경기 연천에서 발생하는 등 빠르고 광범위하게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어 구제역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구제역 예방접종과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구제역 및 AI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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