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농업소득 5천억원 달성을 위해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 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남도방송] 올해로 3기째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식품정보원의 전문 강사를 초빙, 지난 7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하루 4시간씩 18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창출, 환경분석을 통한 상품기획, 식품위생, 안전관리 등 기초과정이다.

특히 진도읍 포산리에 위치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에서 신선농산물 포장 시설, 건식·습식가공시설, 위생시설 등의 장비를 활용해 농산물 가공·제조 기술 교육 등 심화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한 농산물의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판매하는 방식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창업을 통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로 소득 규모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공동 가공시설을 이용,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품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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