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수상, 모바일 국민 인기투표도 1위
야간 EDM 풀파티, 지상최대의 물싸움 등 관광객 반응 뜨거워

[장흥/안병호 기자]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인기상까지 휩쓸어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물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모바일 국민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무료 축제 스퀘어 제작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회장 차정현)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식후원하고 있다.

축제콘텐츠대상은 혁신을 거듭해 온 각 지역의 축제콘텐츠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축제콘텐츠 부문 5개, 축제관광 부문 5개, 축제경제 부문 5개, 축제예술/전통 부문 5개, 축제글로벌 명품 5개 등을 선정했으며, 아시아축제 인기상, 축제 감독상, 축제프로그램 연출상, 축제 공로상 5개를 선정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보령머드축제, 보성다향축제, 이천쌀문화축제와 나란히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에 선정됐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물과 숲 그리고 휴(休)’라는 주제로 매년 7월말에서 8월초에 탐진강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최대의 물싸움, 맨손물고기 잡기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물축제는 ‘야간 EDM 풀파티’와 더욱 강력해진 ‘지상최대의 물싸움’을 필두로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물축제는 탄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7년 문화관광축제’에도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축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 군수는 “물축제는 단순히 축제의 외연보다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와 신나는 놀이, 즐거운 추억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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