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관광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알찬 프로그램 발굴 등 발전방안 논의

[고흥/임종욱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017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추진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전문가 중심의 인력풀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7년 고흥우주항공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 류제동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추진위 임원 구성, 축제 방향 설정, 축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위원 위촉은 관광전공 교수를 비롯한 여행업 전문가, 축제 컨설팅 전문가, 온라인 홍보 전문가 등 전문직을 대폭 보강했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에 결정된 사항과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제의 본질에 집중하고 군민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적 안목과 업무추진 역량이 필요한데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여주신 여러분께 큰 기대를 건다”며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지역 관광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류제동 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우주자원 뿐만 아니라 고흥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신비한 우주에 동화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은 2017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내유일의 우주발사대인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견학을 킬러 콘텐츠로 내세워 전 국민적 관심을 모은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나로우주센터에서 펼쳐지는 순수과학체험 축제로, 지난해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53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등 지역대표축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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