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전수조시 실시 및 자진처분 홍보

[무안/남도방송]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축산농가 및 미등록 퇴비업체가 들판에 야적한 퇴비에서 악취와 침출수가 발생하는 등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방치 퇴비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도로변이나 하천 인근에 무단 방치된 퇴비에서 도로나 공공수역으로 침출수가 유출될 우려를 해소하고 불법 퇴비 판매행위를 근절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중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군은 축산농가의 퇴비 무단방치 행위를 비롯해 퇴비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도로에 유출하는 행위, 우천 시 침출수가 유출돼 공공수역을 오염시키는 행위, 관내‧외에서 수집한 퇴비를 야적해 불법 유통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키로 하고 다음 달부터 야적퇴비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이장회의, 마을방송, 현수막 게첨 등 군민홍보를 사전에 실시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야적퇴비에 대해 자진처분을 유도하고 6월부터는 행정처분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불법 환경오염 발견 시에는 군 산림환경과(☏061-450-556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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