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탐매희망센터에서 매곡동 상징 홍매화 테마로

[순천/고미선 기자] 순천시 매곡동은 오는 10일 탐매희망센터에서 매곡동의 상징 홍매화를 테마로 ‘제2회 탐매축제’를 개최한다.

매곡동직능단체가 주최하는 탐매축제는 홍매화와 기독교 역사자원, 마을 공공미술작품 등을 선보이면서 마을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알리고, 마을의 소중한 자원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공연, 홍매화 작품 전시, 새봄맞이 소망쓰기, 미소사진 촬영 및 인화, 반려화분 만들어 가기 등 세대를 아울러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가구 1그루 홍매화 심기’ 사전 신청자에게는 홍매화 나무 1그루씩을 증정해 시유지를 활용한 홍매화 나무 심기 행사를 갖고, 참여자는 향후 본인이 식재한 매실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해설이 있는 골목길 투어’ 참여자에게는 떡국이 제공되며, 홍매화 인증샷을 찍어 지인에게 보내는 사람에게는 마을카페 이용 커피쿠폰도 제공된다.

한편, 이날은 행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매곡동 탐매희망센터 개소식도 함께 진행되며, 앞으로 홍매 관련 상품 판매와 매실 체험이 가능해진다.

행사추진위원장인 유석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홍매화로 유명한 매곡동이 주민들이 가꾸어 온 탐매마을의 자원과 풍경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마련한 축제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