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아동 11명에 100만원씩 격려금
- 시 공무원 2015년부터 모금 자발적 동참
[여수/안병호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 공무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은 ‘자투리 나눔기금’을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을 돕는데 사용해 미담이 되고 있다.
시는 ‘자투리 나눔기금’을 활용 지난달 지역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11명에게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은 지난 한 해 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로 마련됐다.
시 공무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자원봉사활동 지원,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을 위해 매월 급여의 자투리를 모금해 왔다.
시 관계자는 “희귀난치성질환은 간병과 의료비 부담으로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부족했다”며 “이번 기회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이처럼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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