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남도방송] 재단법인 금하장학회(이사장 서의열, 이하 금하장학재단)에서 나주 발전을 위해 토지를 무상으로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나주시는 금하장학재단에서 경현동 일대 2필지(8,026㎡)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채납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금하장학재단에서 기부채납한 경현동 일대 토지는 나주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 중인 ‘국립나주숲체원 조성사업’ 예정지로, 이번 기부를 통해 사업추진이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나주숲체원 조성사업’은 나주 금성산 산림욕장 일원 58ha에 국비 200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장애인, 노약자,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산림 휴양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날 토지기부를 위해 시청을 방문한 서의열 이사장을 위해 나주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기부채납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를 전했다.

서의열 이사장은 감사패를 받으며 “나주시가 사업부지의 사유지 매입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주의 발전을 위해 토지를 기부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부가 나주 발전의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 발전을 위해 토지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서의열 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나주시에서는 앞으로 기부에 담긴 뜻을 잊지 않고 ‘국립나주숲체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