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토요시장서 ‘정남진 장흥 직거래지원센터’ 개소
- 장흥 농수산물 안정적 판로 개척, 생산자 소득 증대 목표 운영

[장흥/안병호 기자] 지역 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해 장흥군이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에 포문을 열었다.

장흥군은 지난 11일 ‘정남진 장흥 직거래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요시장 내 장흥군특산품판매장 2층에 둥지를 튼 직거래지원센터는 장흥 농특산품 판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조직화와 운영의 전문화 추진한다.

직거래지원센터는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고, 텔레마케터를 운영해 장흥군 특산품의 판로개척과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의 세부운영은 장흥군과 군 전자상거래협의회 간의 위수탁을 통해 이루어진다.

앞으로 1년간은 시범 운영 기간을 두어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직거래지원센터는 우선 오는 4월 장흥군이 주관하는 ‘장흥·강진·영암 한마음 2·5·4농부장터’ 개장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흥군전자상거래협의회 회원일동은 8백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흥군에 기탁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그동안 제 값을 못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전국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늘려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참여업체 모집은 2017년 연중 이루어지며 가입신청은 장흥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읍면행복센터 산업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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