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따뜻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순천/안병호 기자] 순천시는 어르신 구술 자서전(가칭 행복책)에 따뜻한 인생 스토리를 전해줄 주인공 50명을 4월 15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행복책은 시의 보건복지 통합맞춤형 서비스인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 사업이 신체치유를 넘어 마음치유까지 확대한 품격 높은 힐링서비스이다.

글쓰기 전문도우미가 신청자 가정을 방문, 경청‧소통을 통해 모은 글과 사진을 엮어 6월경에 발간될 예정이다. 발간 비용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창의아이디어 공모사업비로 전액 지원되며, 출간된 책자는 7월경 전국에 배포해 지혜의 산물로 공유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농어촌 주민 70명의 삶을 엮은 ‘굽이굽이 고개넘어 만난 행복’ 책자를 발간했으며, 어르신들이 굴곡진 삶의 뒤안길에서 이웃의 위로와 가족의 축하를 받고 따뜻한 감동과 행복을 안겨준 바 있다.

올해는 구술자서전 희망자를 읍면동 전지역으로 확대하므로, 참여를 원하는 이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복책은 핵가족 시대에 급증하는 노인우울을 예방하고, 이웃과 세대간 나눔과 배려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생을 보낼 행복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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