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차를 시발점으로 수출 척척! 국내 유통도 순항

[고흥/안병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역 통합마케팅 조직인 농업회사법인 고흥군유통㈜이 지난 22일 미역귀(76톤)를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첫 상차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역귀 수출은 고흥군유통㈜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농수산물 수출 및 유통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일본 도카이덴푼㈜과 500톤의 미역귀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이번에 76톤, 1억6천여만 원 상당의 미역귀가 1차로 수출길에 오르게 되었다.

이 밖에도 고흥군유통㈜에서는 오이, 단호박 등에 대한 대형유통 채널 납품과 깐마늘 등의 가공을 통한 마늘원예브랜드사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특히, 미역귀 수출을 기점으로 한 염장미역, 마른 김, 건미역 등 수산물 수출로 국내 유통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유통㈜ 박형석 대표는 “지역 농어민들이 지금까지의 고흥군유통㈜에 대한 인식을 버리고 농어민과 함께 가는 동반자로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로 농어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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