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유일… 전통시장 열차관광객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탄력

[강진/안병호 기자] 전남 강진군 강진읍시장이 ‘2017년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사업’ 대상지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열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코레일 열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협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 문화·예술체험시설 등을 융합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당길 수 있는 전통시장 18곳을 선정했다.

강진읍시장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강진군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강진읍시장에서 1km 내에 있는 영랑생가, 시문학파기념관, 세계모란공원, 중앙로상가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코스 및 버스를 이용한 주요 관광지 투어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채용 지역개발과장은 “강진읍시장은 음악창작소를 기반으로 관광객이 참여하는 축제 등 색다른 볼거리들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3천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자체적인 홍보를 관광객을 모집, 관광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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