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해양수산 ․ 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 등 확정 제시

[전남/남도방송] 전남지역 경제단체들이 미래 전남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한 제19대 대선 핵심공약으로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 등 6대 공약을 확정‧건의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목포 ‧ 순천 ‧ 광양상공회의소, 전남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전남연구원, 광주은행 등 8개 전남지역 경제단체들은 오는 4일 오후 2시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8층)에서 대선공약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지역 대선 핵심공약이 정식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각 정당 대선후보들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경제단체들은 전남발전의 기폭제가 될 6대 핵심공약을 발굴해 실천공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

먼저 ‘대한민국 초경량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은 ▵(1단계)차세대 경량소재 클러스터 조성 협약 ▵(2단계)경량소재 복합연구센터 조성 ▵(3단계)경량소재 양산기술 개발 및 친환경 생산기지 구축 등이 중심이다.

‘광양만권 LNG 허브 구축’은 동북아 LNG Trading Hub Terminal 조성, LNG 공급선 다원화 및 선박산업 육성 등을 담고 있다.

이어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은 ▴해양수산‧기자재산업 지구 ▴국제레저산업 지구 ▴스마트도시 시범지구 ▴항공복합산업 지구 ▴신재생에너지산업 지구 ▴다도해 해상복합관광 지구를 골자로 한다.

경제단체들은 “국제선도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목포시 일원의 국토 서남권역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개발하거나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서남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 융‧복합단지 조성’은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과 서해안 수산센터 및 물류기지 건설, ‘여수 경도 복합해양관광 중심지대 육성’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편입과 해양관광특구 지정, 경도~돌산 연륙교 건설 등으로 담겨있다.

또한 ‘해경 제2정비창 유치를 통한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은 중소형 수리조선산업 특화산단 조성 및 선박 ICT 융합 장비 실증센터 구축, 요트 전문 해양레저 장비산업 육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남 경제단체들은 “천혜의 자원과 성장잠재력 등 전남만의 고유 강점을 활용한 대선공약을 전남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삼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오늘 제안한 6대 공약은 지역민의 간절한 바람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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