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안병호 기자] 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원장 김홍용)은 지난 10일 김성호 학생(화양고 3학년)이 발명한 시각장애인용 지갑을 강영태 씨에게 증정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성호 학생은 동백원에 요청하여 시각장애인 강영태 씨와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강영태씨는 시각장애인용 지갑을 기쁘게 받으며 “비장애인으로서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을 생각하고, 불편 사항까지 확인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성호 학생은 “100분간의 빛이 없는 어둠 속 일상 여행을 체험해보고,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라며 시각장애인 지갑을 발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번 전달식처럼 동백원에서는 장애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어둠 속에 빛을 밝혀주는 등불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많아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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