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1동 주민들과 함께 참여해 12번 도전 끝에 성공

[순천/안병호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교통질서 지키기 범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차로 교통질서 준수 100% 도전’ 캠페인을 왕조1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주인)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실시했다.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길환, 최두례)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캠페인에는 왕조1동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 주민 8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독립적으로 후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순천병원 사거리 교차로에서 12번의 도전 끝에 차량과 보행자 모두가 교통질서를 100% 준수해 도전에 성공했다.

캠페인 성공 후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후원한 선물을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으며, 이 선물은 교통사고 유가족이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 김길환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캠페인을 실시했으나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 도전의 성공으로 방향지시등 점등 및 정지선 준수 부분에서 지난해와 다른 성숙한 교통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준 왕조1동 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질서 지키기 범 시민운동은 교차로 교통질서 준수 100% 도전 외에도 양심운전자 찾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4명의 양심운전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