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시승, 탄소줄이기 시민실천 서약, 건강걷기 운동

[순천/안병호 기자] 순천시는 제47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장대공원 일대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탄소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탄소줄이기 시민 실천 서약, 기부하는 ‘빅워크’ 어플 설치 홍보,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서약 사진을 찍어 SNS 게시하기, 녹색생활실천 약속을 나타내는 핸드프린팅을 통한 나무 완성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순천시가 선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전시 및 시승 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227대를 보급하고, 오는 2020년까지 보급대수를 12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인 차량 1대당 2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2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롯데캐슬아파트와 두산위브 1,2단지 아파트는 저녁 8시부터 8시 10분까지 소등행사를 통해 단 10분만이라도 전등을 끔으로서 시민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의 날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을 유도하고, 행사의 하나인 ‘빅워크’를 통한 기부운동 참여로 뜻깊은 캠페인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