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안병호 기자] 고흥군장애인복지관(손창영 관장, 삼동회)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고흥군청 앞 주차장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변화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알리는 설명을 시작으로 OX로 풀어보는 장애퀴즈, 점자체험, 휠체어체험, 편의시설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나는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하지 않겠다는 지장찍기와 즉석사진찍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더불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당사자의 인권과 인식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사회통합은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그 시작이며 앞으로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 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주민은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으며, 특히 점자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며 시각장애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편익증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이외에도 ▴장애인의 날 기념 나들이(21일) ▴운영1주년 기념식(27일) ▴따뜻한 행복나눔 바자회(28일)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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