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김규봉 기자] 곡성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명진)에서는 지난 15일 ‘2017년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를 곡성군청소년참여기구 16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081일만에 세월호가 뭍으로 인양되어 304명의 청소년을 기억하고, 미수습자에 대한 염원과 진실을 밝혀 안전사회 실현 및 피해자에 대한 권리 회복, 그리고 우리의 기억과 약속을 통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하늘에서 행복하기를 축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노란리본 만들기, 돛단배 만들기, 노란풍선 날리기 등 세월호에 대한 추모와 애도하는 마음의 글을 담아 문화의집 곳곳에 부착했으며,  행사 마지막으로 야외 운동장에선 정해진 시간에 다 같이 모여 노란풍선 날리기를 진행하여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곡성군청소년참여기구의 조은수 위원(곡성고1)은 “진실이 인양되고 규명되는 그 날까지 우리 기억 속에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민주주의를 행동하고 실천하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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