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춘 감독 최우수 감독상 수상 및 각 종목에서 쾌거

[강진/안병호 기자] 사이클의 강호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나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대회 첫 날 열린 단체 추발경기에서 값진 1위를 거둔 후 템포레이스 10km경기에서 신동인 선수가 1위, 15km경기에는 김상표 선수가 1위를 입상. 스크래치 경기 외 6개 종목에 대해서도 상위권에 진입하여 강진군청 박경춘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타 실업팀의 선수들이 대부분 3년차 이상이고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한 점을 감안 할 때, 올해 처음 일반부로 참가한 선수가 주를 이루는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감독과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창단 이후 16년째 강진군청 사이클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경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강진과 나주를 오가며 선수들의 얼굴이 새까매지도록 연습했다”며 “성실히 연습에 임하고 좋은 결과까지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청 사이클팀은 이번 대회 후 하루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0월 20일부터 열리는 2017년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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