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가족단위 80개팀 선착순 모집

[강진/안병호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가우도 해상 하강체험시설 짚트랙을 활용한 레저스포츠대회를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연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가족단위 80개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짚트랙 레저스포츠대회는 강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해상 하강체험시설인 짚트랙을 이용한 레저스포츠대회는 전국 최초이다.

대회가 열리는 가우도는 전남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고 올해 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관광지 대표 100선에 선정할 정도로 명소다. 지난해 무인계측기로 확인한 관광객은 73만명이었다. 특히 새해 첫 날 하루 관광객이 1만명에 이르러 남해안 최고 섬 관광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짚트랙은 가우도 정상에 있는 청자타워에서 출발, 도착지 까지 1km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해상 하강체험시설로 횡단시간은 1분 남짓이다. 3개 라인으로 동시에 이용 가능해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공중에서 서로 마주 보며 내려올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에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가족단위 80개팀 300명이 참가해 가족과 함께 스릴 넘치는 짚트랙 체험과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대회 첫째 날에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장보기,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박물관 관람 등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대표적 관광지에 대한 시티투어와 청자촌 오토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등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가우도 한 바퀴, 소원 작성, 아이와 부모 2인 동반 탑승 속도 경합과 ‘내가 제일 커’소리 지르기, 행운의 다트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베스트포즈상, 속도상, 가족화합상 등을 수여한다.

짚트랙 레저스포츠대회 참가 신청은 강진 청자촌 오토캠핑장 홈페이지(www.gjcamping.co)를 이용, 접수하면 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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