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남도방송] 함평군 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건강 체험 교실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운영하고 있는 ‘몸 튼튼 마음 튼튼 어린이 건강 체험 교실’에는 군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건강 교실은 인스턴트식품과 편식 등 어린이들의 불건강한 식생활 습관과 비만으로 인한 건강의 위험성을 조기에 진단 예방하고 컴퓨터 오락으로 인한 운동 부족 등의 생활 습관 건강 문제를 해결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건강 교실에서는 영양, 흡연 예방, 성교육 등 건강 실천 분야 교육을 기본으로 태극 유력구 등의 운동 습관 지도가 이어진다.
또 건강 식단 만들기 체험, 자신의 식습관 알아보기, 비만도 측정, 손 씻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10일에는 함평 안악 해변에서 수중 운동 특별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이준제(함평 대동 향교 초등학교 6년) 어린이는 “건강관리에 대한 체험과 생활 습관 등을 배울 수 있을 뿐더러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여름방학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 교실을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속 교육 관리하여 건강한 함평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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