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순천청년정책협의체 지역축제 관련 업무협약

[순천/안병호 기자] 순천시는 23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순천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위한 지역축제 청년할당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곡동에 위치한 옛 양곡창고를 개조해 순천 지역 청년들의 일터이자 놀이터가 되고 있는 ‘창춘창고’에서 22개의 청년점포주와 지역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 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는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 대표축제와 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여 사회활동 경험을 쌓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혀 청년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지역차원에서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생각과 의미가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순천지역의 활발한 청년정책 협의 등 청년들 주도의 활동이 감동스럽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순천시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은 축제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하여 참여방안을 마련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이나 예술작품을 갖고 참여하는 동시에 축제 상품권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수립하는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하고, 순천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주도의 청년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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