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간농도 올해 1월 기준 전년대비 82% 낮춰
-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 협조체계 구축 성과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지난 해 9월부터 지금까지 망간 유입으로 인한 수돗물 탁수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탁수발생 예방대책과 함께 공동주택관리자,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은 망간 불검출을 위해 수어댐과 용강․마동정수장의 수질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공유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관리단에서는 수어댐 망간농도를 낮추기 위해 수어댐 평균 수위를 상승시키고 취수탑에서 수위별 양질의 원수를 취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정수장에서는 수어댐 원수 농도에 따라 적기에 망간사와 염소를 투입해 완벽하게 처리한 후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했다.

이러한 노력결과 2015년 12월 수어댐 전도현상이 일어났을 때 최고 0.322ppm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최고 0.058ppm으로 전년대비 82% 가 줄어든 농도를 나타냈다.

이어, 1월 겨울철 평균농도는 수질기준 0.05ppm보다 낮은 0,014ppm의 농도로 유입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의 협조를 통해 공동주택 저수조 청소시 단수를 하고 급수배관안에 붙어있는 망간과 각종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박형운 상수도과장은 “수돗물 탁생발생 예방을 위해 2016년 9월부터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조류와 고탁도 유입에 대비해 활성탄을 준비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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