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시범재배, 수입산에 비해 맛과 향 뛰어나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에 맞춰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애플망고가 첫 출하된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틈새작목으로 고소득 아열대과수 기반 조성하고자 ‘지역브랜드(아열대과수) 실용화사업’을 실시해 6농가를 선정하고 7,000㎡에 애플망고를 식재했다.

시는 애플망고의 성공적 재배를 위해 시범농가에 자동화하우스, 제습난방기 설치, 난방과 관수시설 등을 지원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하고 있다.

광양산 애플망고는 현재 3kg(1박스, 6과)에 1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직거래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송명석 미래농업팀장은 “광양 애플망고는 수입산에 비해 완숙과로 맛과 향이 뛰어나 고품질 생산이 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애플망고가 지역 틈새작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저비용 고품질 생산을 위해 에너지 절감·재배기술과 유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애플망고, 패션프루트 등 아열대과수를 틈새작목으로 육성하고자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 1,000㎡규모의 열대과수관을 설치하고 애플망고 등 12품목을 시험재배하고 품목 발굴과 재배기술 체계 확립 등 새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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