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순천시 덕암동 이마트 앞 모 주유소 ...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만 아는 짜증나게 하는 세차...     남도방송. 시민기자/김신중

[시민기자] 이른 아침 출근 길, 이마트 부근을 지나면서 승용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들렀다.

주유소를 들어가 기름을 넣으면서 내차 앞 자동세차기 옆에서 세차를 하고 있는 지프차가 보였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왜 세차를 저기서 하냐고 주유원한테 물어봤다."

"이런 곳에서 세차를 하면 안 돼 죠!"라고 하니 말을 잊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아저씨…

노상으로 보이는 곳에서 자신만 알고 세차를 해대는 얌체 세차 맨, 지금 이 비누물이 인근 동천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가지는 않을까? …

참고로 이곳(풍덕동)은 지난해 인근에 흐르는 동천에서 원인도 모르는 이유로 붕어가 떼죽음을 당했다.

혹시 붕어 떼의 집단 죽음이 이렇게 일부 개념 없는 시민들의 몰염치한 행위(세차 등) 때문에 발생된 것은 아닌지, 우리 모두 자성해 봐야 되는 것은 아닌지 씁쓸하다.

지천이 세차장이다.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세제를 뿌려가며 세차를 하는 몰상식한 행동이 오늘 아침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지역지킴이.. 시민기자 김신중님의 제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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