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안병호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시에 거주한 30대 여성이 태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양성자로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30대 여성은 지난 6월3일부터 6월 9일까지 태국을 여행하고 입국한 후 지난 6월 11일부터 발진, 발열, 소양감(가려움)의 증상이 나타나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양성으로 나타났다. 

5월 24일 현재 태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중남미, 북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78개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였다.  

시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집트숲모기에 의하여 감염되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께서는 발생 국가를 여행할 때, 일반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해외여행 후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 등이 하나 이상이 동반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된다󰡓고 하였다. 

다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과 사람끼리는 감염되지 않으니, 시민들께서는 불안 해 하거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대부분이 회복되며,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흰줄숲모기에서는 아직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보고 사례가 아직 없으며 2016년에는 해외여행으로 1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한편 시관계자는 “하절기 모기퇴치를 위하여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모기발생억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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