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후보와 박지원 전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 앞에 나서 사죄해야’

[전남/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은 7월 3일 개최된 제113차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를 성토하고, 안철수 전 후보와 박지원 전 상임위원장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대선공작게이트가 밝혀진 뒤 지금까지 국민의당의 대응 과정을 보면 전입가경” 이라며, “이유미라는 당원의 단독 범행이라는 답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려고 하니 모든 것이 뒤죽박죽.” 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당 지도부가 꼬리자르기를 넘어 막말정치, 화풀이정치로 까지 진화하고 있다.” 며, 박지원 전 대표의 ‘내가 대선음모에 가담했다면 목 내놓겠다.“ 는 발언과,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이 사건은 국민의당 죽이기‘ 라는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대선공작 게이트를 두고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라고 했는데, 피해자 코스프래를 그만두라.” 며, “정확한 진실은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이 국민을 속였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를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추악하고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검찰의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대선공작 게이트의 직접적 수혜자인 안철수 전 후보와 선거를 총괄했던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이 국민앞에 직접 나서 진상을 밝히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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