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시 긴 옷입고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옷 세탁․샤워 하기

[목포/남도방송] 목포시는 올해 처음으로 전남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5일 해남군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이 고열, 복통,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장애가 발생해 광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는데 혈청검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확진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설사, 혈소판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30%에 달한다.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는 야외작업, 성묘, 벌초,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시 긴옷 입기 ▲풀밭에 눕지 않기 ▲풀밭에서 돗자리 이용하기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등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인 만큼,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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