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전환심의위원회 8명 구성… 연말까지 전환 원칙
- 현재 38개부서 비정규직 330여명 110개 업무 담당

[여수/안병호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문재인 대통령 1호 업무지시와 관련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16일 최종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4명, 외부위원 4명으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은 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안전·경제해양수산 국장과 외부에서는 시의원 1인과, 변호사 1인, 노무사 1인 그리고 공공연대노동조합 여수지회 관계자 1인이 위촉됐다.

전환심의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범위, 전환방식, 채용방법 들을 검토·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연중 9개월 이상 계속되는 업무로 향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에 대해 전환방식을 검토하고, 전환에 따른 채용방식도 업무형태에 따라 현 근로자 전환과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8월 현재 청사에 근무하는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는 비정규직은 38개 부서에서 330여명이 110개 사업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환심의위원회에서 전환방식 등을 결정하면 공정한 채용절차를 거처 연말까지는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전환이 되면 동일·유사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직 직군의 임금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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