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활용한 가공 식품으로 쌀 소비 촉진 활성화 기대

[고흥/안병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8일 제3회 쌀의 날을 기념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 쌀 소비 촉진 행사를 가졌다.

‘쌀의 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산업의 범국민적 가치를 확산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정한 데이마케팅(Day-Marketing)으로 쌀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여든여덟(八十八) 번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다는 쌀 미(米)자의 의미에서 매년 8월 18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쌀가루로 만든 호두베리쌀빵을 군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관심도와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쌀의 효능과 레시피를 함께 전달해 가정집에서도 손쉽게 쌀빵을 만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 행사에 쓰인 호두베리쌀빵은 지난 4월 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퓨전떡 제조사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이 쌀의 날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한 것으로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국민들이 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닫고, 다양한 식품으로 변신한 쌀의 소비 촉진으로 벼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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