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 참석, 여성친화도시가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 가져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을 앞두고 지난 17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여성이 함께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과 함께 성인지의 감수성을 높이고 여성친화도시가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 등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이자 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계획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젠더&공동체 오미란 대표가 초청했다.

워크숍에서는 타 지역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광양 여성시민의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과제들이 제시됐다.

또 지역정책 전반에 대한 여성의 관심과 욕구를 반영하는 과제 발굴 시간을 조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자유로운 정책 제안 시간도 가졌다.

4개 팀으로 나뉜 조별 워크숍에서는 아파트단위 알뜰시장 운영과 여성 소규모 창업공간 확보, 횡단보도 건널목 청각장애인 자동벨소리, 남성대상 육아교실 교육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워크숍뿐만 아니라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개최해 우리시 여성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겠다”며, “여성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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